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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 업계 대표단, 싱가포르·중국 방문…‘K-자본시장’ 외연 확장 시동

싱가포르서 글로벌 자본시장 구조 점검

텐센트·화웨이 등 中 AI 산업 현장 확인

중동 리스크 대응·미래 투자 기회 모색

입력2026-04-20 11:00

황성엽(앞줄 가운데)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한 국내 자산운용 업계 대표단이 20일 싱가포르 거래소를 방문했다. 금융투자협회
황성엽(앞줄 가운데)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한 국내 자산운용 업계 대표단이 20일 싱가포르 거래소를 방문했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가 ‘한국 자산운용 업계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을 구성해 이달 24일까지 싱가포르와 중국 선전을 방문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자산운용 업계의 해외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황성엽 금투협회장과 17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됐으며, 중동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시장 영향과 미래 성장 산업의 투자 기회를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먼저 대표단은 싱가포르 거래소, 테마섹 홀딩스, 세비오라 홀딩스, 그랩, 이스트 벤처스를 방문한다. 아시아 금융 중심지인 싱가포르의 자본시장 구조, 국부펀드 장기 투자 전략, 스타트업·플랫폼 투자 생태계 등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다. 아울러 블룸버그를 통해 중동 정세가 글로벌 거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지정학 리스크에 대한 대응 방향도 논의될 예정이다.

중국 선전에서는 텐센트, 화웨이 등 주요 기술기업과 인공지능(AI)·로봇 분야 혁신 기업인 유비테크, 팍시니 로보틱스, 엑스 스퀘어를 방문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무인 택시 등 기술 상용화 현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일정이다. 이를 통해 AI 중심 산업 재편이 투자 시장에 던지는 함의와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는 설명이다.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글로벌 투자 환경 변화와 미래산업 전환을 함께 읽는 것은 ‘K-자본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이 자산운용 업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히고 투자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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