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모두의 카드’ 환급 확대…5만 5000원→2만 7000원 기준 낮춰
4월~9월 6개월간 정액형 환급 기준금액 50% 인하
입력2026-04-20 13:39
울산시가 정부의 ‘모두의 카드’ 한시적 확대 시행에 발맞춰 시민들의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고유가 상황에 대응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출퇴근 시차시간을 지정해 ‘정률형 환급률’을 30%p 인상하고, ‘정액형(모두의 카드)’ 환급 기준금액을 50% 인하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이에 따라 월 대중교통비 지출이 기준금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 전액을 환급해 주는 모두의 카드의 환급 기준 금액은 일반의 경우 기존 5만 5000원에서 2만 7000원으로 낮아진다. 청년·2자녀·어르신은 5만원에서 2만 3000원으로, 3자녀 이상·저소득층은 4만원에서 2만원으로 각각 50% 인하된다.
또한 K-패스 기본형(정률형)은 출퇴근 시차 시간대(오전 5시 30분~6시 30분,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오후 7시~8시)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환급률이 일반 50%, 청년·어르신·2자녀 부모 60%, 3자녀 이상 부모 80%, 저소득층 최대 83.3%로 기존보다 30%p 상향된다.
아울러 울산시는 정부 정책을 기반으로 ‘울산 맞춤형 유(U)-패스’를 추진하며 시민 체감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청년 연령 기준을 기존 34세에서 39세까지 확대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는 100% 전액 환급하는 등 청년과 취약계층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맞춤형 정책을 시행 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단순한 교통비 지원을 넘어 시민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울산시는 시비를 적극 투입해 정부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두의 카드와 유패스를 이용하려면 시중은행 및 케이패스 누리집에서 별도로 카드를 발급받은 후 카드 등록과 회원 가입을 거쳐야 한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이며 월 15회 이상 이용 시 환급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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