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120만닉스’ 향해 달리는 SK하이닉스...엔비디아 납품 양산에 신고가
엔비디아 ‘베라 루빈’ 최적화 소캠 양산 소식에
장중 한때 117만 5000원으로 역대 최고 경신
23일 1분기 실적발표...사상 최대 실적 전망
입력2026-04-20 15:02
수정2026-04-20 15:38
SK하이닉스(000660)가 엔비디아 차세대 AI 플랫폼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차세대 서버용 저전력 메모리 양산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5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1%(3만 4000원) 상승한 116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장 중 한 때 117만 5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인 117만 30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차세대 메모리 모듈 ‘SOCAMM2 192GB’ 양산 발표가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했다. 해당 제품은 10나노급 6세대(1c) LPDDR5X 기반 저전력 D램을 적용한 서버용 모듈로, 모바일 중심의 저전력 메모리를 데이터센터 환경에 맞게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탈부착이 가능해 AI 서버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알려지며 수요 기대가 반영됐다.
실적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3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사상 최대 실적 경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금융정보업체 애프엔가이드에 따르면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50조1046억원, 영업이익 34조8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05%, 368.72% 증가한 수준이다. 증권가는 영업이익률이 70%에 달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도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LS증권은 목표주가 150만원을 제시했고, SK증권은 200만원까지 제시하며 상승 여력을 높게 평가했다.
SK하이닉스가 월가로 가는 진짜 이유! 주주들에 호재일까 악재일까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