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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인도, 2027년까지 CEPA 개선 협상 타결…MOU 등 15건 체결

내달 중 12차 협상…정례화해 속도 낼 방침

장관급 산업협력위원회 신설 합의

철강 협력 MOU로 포스코 진출 지원

입력2026-04-20 17:30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영빈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0일(현지시간) 뉴델리 영빈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인도 정부가 20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재개 공동선언’을 포함한 양국 협력 강화를 위한 15건의 문건을 채택했다. 양국은 CEPA 개선 협상을 오는 2027년 타결하기로 하고 내달 중 제12차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향후 협상도 정례화해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양국은 장관급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하는 MOU를 체결하고 교역·투자 관련 협의와 조선·원전·핵심광물 공동 사업 발굴도 추진하기로 했다. 위원회 산하에는 △무역투자 △산업협력 △자원 △청정에너지 분과위원회가 설치된다.

항만 협력 MOU를 통해서는 항만 인프라 개발부터 인적 교류까지 포괄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양국 기업의 항만개발 투자·참여 지원 및 기술·경험 공유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협력 MOU를 맺고 중소벤처기업 협력 진출 실무그룹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기업 중심의 인도 진출을 중소기업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양국 콘텐츠 산업 협력을 위한 문화창조산업 협력 MOU와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 워크도 체결했다. 디지털 브릿지 프레임 워크를 통해 양국은 인공지능(AI)·반도체·양자컴퓨팅 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R&D)을 수행하기로 했다.

철강 협력 MOU를 통해서는 포스코 등 우리 철강기업의 안정적인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인도 JSW그룹과 ‘JSW-포스코 인도 일관밀’ 합작투자(JV) 계약을 체결하고 약 72억9000만 달러(약 10조7600억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밖에 양국은 △과학기술 협력 MOU △문화교류계획서 △체육 협력 MOU △파리협정 제6.2조 이행 MOC △기후환경 협력 MOU △해양문화유산 협력 MOU △금융중심지 활성화 MOU △QR코드 결제 연동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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