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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네수엘라처럼 이란 결과도 놀라울 것”

“이란, 현명하다면 번영의 미래 맞이할 것”

협상 앞두고 핵포기 시 경제적 보상 암시

“밴스 등 대표단, 파키스탄 가는 중”

“이란, 협상 참석 긍정 검토”

입력2026-04-20 23:45

수정2026-04-21 00: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소짓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소짓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약 이란의 새 지도자들이 현명하다면 이란은 위대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베네수엘라처럼 이란의 결과도 놀라울 것”이라며 이 같이 적었다. 이란과의 2차 종전협상을 앞두고 이란이 핵과 관련해 큰 폭의 양보를 한다면 경제 제재 해제 내지는 지원 등을 얻게 돼 번영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절대 나에게 이란과의 전쟁을 말하지 않았다”며 “10월 7일의 결과가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나의 평생 신념을 확고히했다”고 설명했다. 10월 7일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한 것을 뜻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설득에 넘어가 이란 전쟁을 시작했다는 관측을 반박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가 말하는 내용의 90%는 거짓말과 지어낸 이야기며 여론조사는 2020년 대통령 선거가 조작됐던 것처럼 조작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일단 2주 간의 휴전시한 종료를 앞두고 미국과 이란이 마주 앉을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JD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포함한 고위급 대표단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향하고 있으며 몇 시간 내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 밤(이슬라마바드 시간) 도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렬 가능성을 일축하며 “우리는 협상하기로 돼 있다”며 “지금 이 시점에서는 아무도 장난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이 협상에 참석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2주 휴전 종료 시점이 미 동부시각 기준 22일 오후 8시(한국 시간 23일 오전 9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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