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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구읍건널목’ 재통행 길 열린다…비용 분담 갈등 해소

사업비 분담률 갈등에 국민권익위 조정

총사업비 75% 국가철도공단 부담 합의

입력2026-04-21 16:19

구읍과선교 도면. 사진 제공=연천군
구읍과선교 도면. 사진 제공=연천군

경기 연천군과 국가철도공단이 구읍과선교 설치 사업비를 공동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오랜 걸림돌이었던 비용 분담 문제가 해결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연천군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주재로 ‘연천 구읍건널목 재통행을 위한 구읍과선교 설치’ 집단민원 현장 조정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구읍건널목 개통추진위원회 대표,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 박종일 부군수(연천군수 권한대행)와 군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안의 핵심은 사업비 분담률이다. 총사업비의 75%를 국가철도공단이, 25%를 연천군이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구읍과선교 설치는 연천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그러나 비용 분담 주체를 놓고 연천군과 국가철도공단 간 이견이 지속되면서 사업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었다. 이번 조정 회의를 통해 가장 큰 걸림돌이 제거된 셈이다.

조정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구읍건널목 현장을 방문해 연천군 경제교통과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경과 설명을 들었다.

박종일 연천군 부군수는 “조정안을 제시해 준 국민권익위원회와 이를 수용해 주신 국가철도공단에 감사하다”며 “이번 조정 회의를 시작으로 국가철도공단과 협력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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