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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팬 경제

입력2026-04-22 11:03

지면 29면

슈퍼팬 경제(Superfan Economy)는 콘텐츠 산업에서 열성 팬이 창출하는 수익이 다수의 일반 대중보다 커진 현상을 말한다. 디지털 플랫폼의 확산으로 충성도 높은 팬의 반복적인 소비가 콘텐츠 산업의 핵심 수익으로 부상했음을 뜻한다. 이에 따라 과거 콘텐츠 산업이 스트리밍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이제 충성 팬들의 상품(굿즈) 구매, 콘서트 티켓 구매, 멤버십 가입, 팬 커뮤니티 활동 등으로 수익 모델이 재편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의 ‘아미’는 슈퍼팬 중심으로 재편된 음악 산업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주요 외신들은 지난달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BTS의 컴백 무대를 두고 이에 따른 경제효과에 주목했다. 넷플릭스가 실황 중계한 BTS의 컴백 무대를 전 세계 1840만 명이 시청하는 등 팬덤이 막대했다. 블룸버그 등은 BTS가 컴백과 월드투어를 통해 약 20억 달러(약 3조 원)의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에라스 투어’로 세운 역대 최고 기록(22억 달러)에 맞먹는 규모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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