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시장, 재선 도전 공식화...“동두천 변화, 책임지고 완성하겠다”
역대 최대 규모 국도비 확보로 도시 이미지 전환
지지부진 75주택, 성매매집결지 정비 등 박차
“동두천의 중요한 전환점, 시민 삶에 실질적 결실로”
입력2026-04-22 16:37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시·도의원 12년과 시장 4년 등 16년의 지방자치 경력을 바탕으로 ‘중단 없는 지속가능한 동두천’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박 시장은 22일 동두천시청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동두천의 현안을 파악하는 데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며 “의정 경험과 실천으로 검증된 일 잘하는 시장만이 멈춤 없이 동두천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답보 상태 현안들, 구체화에 행정 역량 집중
박 시장은 민선8기 4년간 오랫동안 멈춰 있던 현안들을 움직이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성과로 국토교통부 주관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선정을 꼽았다. 지행역 인근에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박 시장은 “75주택으로 대표되던 동두천의 낡은 도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실질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사업도 추진 중이다. 노후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생연2동과 중앙동 성매매 집결지 정비를 포함한 동두천중앙역 인근 도시재생 사업이 본격화됐다.
교육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과 폴리텍대학교 동두천교육원 유치에 성공했다. 박 시장은 “동두천의 교육 여건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며 “열악한 재정여건과 지역의 구조적 한계 속에서 시민의 협조와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하나씩 실마리를 풀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민선 8기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며 시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중앙정부 및 경기도가 사업 추진 방식을 공모제로 전환하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모전담팀을 신설, 181건의 공모에 선정되며 어려운 제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켰다는 평가다.
◇5대 분야 공약...“민생부터 교통까지 총력”
박 시장은 민선9기 핵심 공약으로 5대 분야를 제시했다.
우선 민생경제 분야다.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 자금을 대폭 확대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테마가 있는 지역으로 조성하고, 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박 시장은 “자족 도시의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또 복지·교육 분야다.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응급실 찾아 헤매지 않는 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교육발전특구를 완성하고 청년창업 지원과 청년·신혼부부 주택보급을 확대한다.
박 시장은 “아이에게는 빈틈없는 돌봄을, 청년에게는 일자리와 보금자리를, 어르신에게는 든든한 삶의 울타리가 되는 도시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조기착공과 1호선 증편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박 시장은 “이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더 이상 출퇴근길에 인생을 허비하게 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막힌 도로를 뚫어 동두천을 수도권 경기북부 교통 중심축으로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신천을 시민이 걷고 싶은 생태체육공원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소요산권 관광인프라 개발과 왕방·탑동권 관광 활성화로 ‘대한민국 대표 힐링 관광지’로 업그레이드한다. 생활체육 인프라도 곳곳에 확충한다.
끝으로 박 시장은 ‘시민이 시장’이라고 규정하고 “시민의 목소리가 곧 정책이 되고, 시민의 불편함을 예산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 국도비 확보에 유능하고 골목길을 세심히 살피는 행정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계획만 많은 행정이 아니라 시작한 일은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두천은 지금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그동안 준비해 온 변화의 흐름을 멈추지 않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어르신의 지혜가 존중받고, 장애가 벽이 되지 않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꿈을 키우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품격 높은 동두천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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