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조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 치열
GS건설 ‘성수1구역’ 시공권 따내
단숨에 4조 돌파하며 선두 차지
대우 2.2조, 롯데 1.5조로 2,3위
압구정 유력 현대·삼성도 뒤따라
초대형 사업장 입찰에 희비 갈릴듯
GS건설(006360)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4조 원을 넘어서며 대형 건설사 간 수주 경쟁의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재개발과 부산 광안5구역 등 지난 주말에만 3조 원 안팎의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연간 목표액(8조 원)의 절반을 4개월 만에 채웠다. 다만 다음달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압·여·목·성) 등 조(兆) 단위 공사비가 걸린 초대형 사업장의 시공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순위 변동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평가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약 8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올해 도시정비시장에서 누적 수주액 기준 선두를 달리는 곳은 GS건설로 나타났다. GS건설은 25일 총공사비 2조 1540억 원 규모의 성수1지구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된 후 다음날인 26일에도 9709억 원 규모의 부산 광안5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주말에만 3조 원 가량의 시공권을 따내면서 누적 수주액이 4조 259억 원으로 불어났다. 주말 전까지 누적 수주액 2조 2525억 원으로 선두를 달리던 대우건설(047040)을 단숨에 따라 잡으며 10대 건설사 중 가장 먼저 ‘4조 클럽’ 달성을 알렸다.
GS건설은 총공사비 6796억 원 규모의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용인수지4차삼성아파트 재건축, 경기 군포 금정4구역 재개발 등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시공권 확보가 유력하다는 평가다. 세 개 사업장이 내달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5조 클럽’에 진입하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총공사비 1조 9717억 원 규모의 성남 상대원2구역 재개발도 변수다. 해당 조합이 기존 시공사인 DL이앤씨와 계약 해지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GS건설이 이 시공권까지 확보하다면 올해 누적 수주액이 7조 원을 넘어서게 된다.
다만 내달부터 ‘압·여·목·성’ 등에서 1~2조 단위의 초대형 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선두가 뒤집힐 가능성도 높다. 현대건설(000720)의 경우 현재 확정 수주액이 1조 865억 원에 그치지만 단일 공사비만 5조 5610억 원에 달하는 압구정3구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현대건설은 공사비 1조 4960억 원 규모의 압구정5구역에서도 DL이앤씨와 경쟁하고 있다.
삼성물산(028260) 역시 확정 수주액은 6893억 원에 불과하지만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압구정4구역(2조 1154억 원), 개포우성4차 재건축(8145억 원)에 모두 단독 입찰해 시공권 확보가 유력하다는 평가다. 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단독 입찰로 2회 이상 유찰된 사업장은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총공사비 1조 5000억~2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성수3지구 역시 삼성물산의 단독 입찰을 통한 무혈 입성 가능성이 관측된다.
연초부터 차곡차곡 수주액을 쌓아온 대우건설과 롯데건설도 바짝 뒤를 쫓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 1분기 5개 사업장에서 2조 2525억 원의 수주고를 쌓은 가운데 공사비 5800억 원 규모의 신대방역세권 재개발과 천호A1-1 공공재개발사업에서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롯데건설 역시 이날까지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등 3개 사업장에서 1조 5000억 여원 규모의 수주를 확정지으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1조 3628억 원 규모의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장에서 경쟁 중이다.
한편 올해 10대 건설사 대부분은 사업성 높은 초대형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어 수주 양극화도 감지되는 분위기다. DL이앤씨는 목동6단지 재건축에 단독 입찰하며 수주가 유력해졌지만 아직 시공권을 확정지은 사업장은 없으며 압구정5구역, 성수2지구, 상대원2구역 등에서도 경쟁을 진행 중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역시 성수2지구 참여가 유력하지만 여전히 ‘수주 제로’인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도시정비 시장은 압구정·성수 같은 핵심 입지를 누가 가져가느냐가 순위를 가를 것”이라며 “GS건설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다음 달부터 압구정 등에서 대형 수주가 본격화되는 만큼 판도가 다시 요동을 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GS건설(006360)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4조 원을 넘어서며 대형 건설사 간 수주 경쟁의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1지구 재개발과 부산 광안5구역 등 지난 주말에만 3조 원 안팎의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연간 목표액(8조 원)의 절반을 4개월 만에 채웠다. 다만 다음달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압·여·목·성) 등 조(兆) 단위 공사비가 걸린 초대형 사업장의 시공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순위 변동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평가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약 8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올해 도시정비시장에서 누적 수주액 기준 선두를 달리는 곳은 GS건설로 나타났다. GS건설은 25일 총공사비 2조 1540억 원 규모의 성수1지구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된 후 다음날인 26일에도 9709억 원 규모의 부산 광안5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했다. 주말에만 3조 원 가량의 시공권을 따내면서 누적 수주액이 4조 259억 원으로 불어났다. 주말 전까지 누적 수주액 2조 2525억 원으로 선두를 달리던 대우건설(047040)을 단숨에 따라 잡으며 10대 건설사 중 가장 먼저 ‘4조 클럽’ 달성을 알렸다.
GS건설은 총공사비 6796억 원 규모의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용인수지4차삼성아파트 재건축, 경기 군포 금정4구역 재개발 등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시공권 확보가 유력하다는 평가다. 세 개 사업장이 내달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5조 클럽’에 진입하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총공사비 1조 9717억 원 규모의 성남 상대원2구역 재개발도 변수다. 해당 조합이 기존 시공사인 DL이앤씨와 계약 해지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GS건설이 이 시공권까지 확보하다면 올해 누적 수주액이 7조 원을 넘어서게 된다.
다만 내달부터 ‘압·여·목·성’ 등에서 1~2조 단위의 초대형 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선두가 뒤집힐 가능성도 높다. 현대건설(000720)의 경우 현재 확정 수주액이 1조 865억 원에 그치지만 단일 공사비만 5조 5610억 원에 달하는 압구정3구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현대건설은 공사비 1조 4960억 원 규모의 압구정5구역에서도 DL이앤씨와 경쟁하고 있다.
삼성물산(028260) 역시 확정 수주액은 6893억 원에 불과하지만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압구정4구역(2조 1154억 원), 개포우성4차 재건축(8145억 원)에 모두 단독 입찰해 시공권 확보가 유력하다는 평가다. 현행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단독 입찰로 2회 이상 유찰된 사업장은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총공사비 1조 5000억~2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성수3지구 역시 삼성물산의 단독 입찰을 통한 무혈 입성 가능성이 관측된다.
연초부터 차곡차곡 수주액을 쌓아온 대우건설과 롯데건설도 바짝 뒤를 쫓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 1분기 5개 사업장에서 2조 2525억 원의 수주고를 쌓은 가운데 공사비 5800억 원 규모의 신대방역세권 재개발과 천호A1-1 공공재개발사업에서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롯데건설 역시 이날까지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등 3개 사업장에서 1조 5000억 여원 규모의 수주를 확정지으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1조 3628억 원 규모의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장에서 경쟁 중이다.
한편 올해 10대 건설사 대부분은 사업성 높은 초대형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는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어 수주 양극화도 감지되는 분위기다. DL이앤씨는 목동6단지 재건축에 단독 입찰하며 수주가 유력해졌지만 아직 시공권을 확정지은 사업장은 없으며 압구정5구역, 성수2지구, 상대원2구역 등에서도 경쟁을 진행 중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역시 성수2지구 참여가 유력하지만 여전히 ‘수주 제로’인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도시정비 시장은 압구정·성수 같은 핵심 입지를 누가 가져가느냐가 순위를 가를 것”이라며 “GS건설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다음 달부터 압구정 등에서 대형 수주가 본격화되는 만큼 판도가 다시 요동을 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