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곳·내년 4곳…LH의 모아타운 시공사 확보 레이스
올해 난곡·홍제·화곡·시흥2 착수…내년 노량진·종암 등 4곳 추가
최대 4만㎡ 면적 확대·설계-시공 통합발주로 사업 속도 높여
주택도시기금 저리 융자·정비계획 절차 생략 등 공공 지원 강점
LH “중·대형 건설사 적극 참여 유도…도심 주택 공급 속도낸다”
입력2026-04-27 17:02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8곳·7300가구 규모의 시공사 선정 로드맵을 공개하고 민간 건설사 참여 확대에 나섰다.
LH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서울시 모아타운) 사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 건설사와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관리지역 사업의 장점과 인센티브를 소개해 우수 건설사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서 LH는 시공사 선정이 필요한 관리지역 8곳, 약 7300가구 규모에 대한 시공사 선정 로드맵을 제시했다. 올해 안에 관악난곡·서대문홍제·강서화곡·금천시흥2 등 4곳의 시공사를 선정하고, 내년에는 동작노량진·성북종암·종로구기·인천가정 4곳을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구역별로 보면 강서화곡이 3개 구역, 사업면적 5만 9657㎡에 1929가구로 규모가 가장 크다. 관악난곡은 2개 구역 4만 1039㎡에 1044가구, 종로구기는 2개 구역 4만 1539㎡에 799가구다. 서대문홍제(883가구)·동작노량진(834가구)·인천가정(1302가구)·성북종암(302가구)·금천시흥2(231가구)도 포함돼 12개 구역 전체 계획세대수는 7324가구에 달한다.
LH는 관리지역 사업의 주요 강점도 상세히 소개했다. 우선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사업 면적이 최대 4만㎡까지 확대돼 단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 ‘설계·시공 통합발주’ 방식을 적용할 수 있어 사업 속도와 효율도 높아진다. LH의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주택도시기금 저리 융자를 통한 안정적인 초기 사업비 조달이 가능하고, 정비계획 수립 절차를 생략할 수 있어 사업 기간도 단축된다는 점도 부각했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도심 내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사업 규모 확대와 공공 지원책을 널리 알려 역량 있는 중·대형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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