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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개혁신당 후보로 경기도지사 출마...“국힘과 단일화할 이유 없어”

조응천 “국민의힘, 경기도에서 자생력 상실”

“하남 잠시 거친 秋, 경기도 안다 할 수 없어”

“경기도 분도는 북부 여력 끌어올린 후 가능”

입력2026-04-28 11:50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할 조응천 전 의원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할 조응천 전 의원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응천 전 의원이 “(국민의힘과)단일화할 이유가 없다”며 완주 의지를 밝혔다.

조 전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출마 선언 직후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전 의원은 특히 “경기도 36개 시군, 50개가 넘는 지역구 중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6명”이라며 “주로 접경지역 혹은 분당과 같은 강남 끝 도시에 국한돼 있다. 자기네들이 덩치가 좀 크다고 저희한테 단일화를 제안할 처지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잘해봐야 2등이고 우리는 하기 따라 1등까지도 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며 “물론 저희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3등도 할 수 있으나 모든 가능성을 극대화해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추미애 의원에 대해서는 “서울 광진에서 쭉 국회의원을 하시다가 2년 전 하남으로 지역을 살짝 옮기셨다”며 “하남은 서울 강동과 거의 비슷해 평균적인 경기도라고 할 수 없다. 그런 추미애 의원이 경기도민의 삶을 안다고 할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경기북부와 남부의 분리에 대해서는 “경기 북도의 여건을 어느 정도 끌어올린 이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생산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경기 남부의 굴뚝 산업은 인공지능(AI)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경기 북부는 군사보호구역 등 규제를 합리적으로 풀고 일단 숨통이 트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은 조만간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조 전 의원은 이번 선거에 출마한 배경에 대해 “매일 국회에서 벌어지는 아비규환의 정치를 계속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절망감이 있었다”면서도 “이준석 대표와 개혁신당 의원들이 끊임없이 ‘당신이 생각하는 적대적 양당정치를 깰 수 있는 기회’라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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