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 신청’ 제이알글로벌리츠, 신용등급 줄하향…한기평, BB+→D 조정
한신평, BB+에서 C로 등급 조정
전날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 신청
400억 전자단기사채 미상환 반영
입력2026-04-28 15:06
한국기업평가가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제이알글로벌리츠)의 무보증사채와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기존 BB+, B+에서 D로 낮췄다.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과 만기도래 전자단기사채 미상환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사실상 채무불이행 상태에 들어갔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기평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제이알글로벌리츠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에서 D로,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D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광식 한기평 금융2실 수석연구원은 “금번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이달 27일자로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하고 만기도래한 전자단기사채를 미상환한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 신청서와 함께 회사 재산 보전 처분, 포괄 금지 명령 신청서를 접수했다. 법원은 같은 날 재산 보전 처분 명령과 포괄적 금지 명령 결정을 내렸다. 동시에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만기가 돌아온 전자단기사채 400억 원도 상환하지 못했다. 한기평은 이를 근거로 무보증사채와 전자단기사채 모두 현재 채무불이행 상태를 의미하는 D등급으로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도 이날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신용등급을 큰 폭으로 낮췄다. 한신평은 전날 수시평가를 통해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기업신용등급과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C로,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C로 하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회사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동일자로 법원이 포괄적 금지 명령을 공고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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