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망 운영 총괄’ 전력거래소 이사장에 김성진 전 산업부 대변인
전력거래소, 1년만에 ‘직무대행 체제’ 탈출
입력2026-04-28 16:55
수정2026-04-28 16:58
실시간 전력 수급 관리를 총괄하는 전력거래소 이사장 자리에 김성진 전 산업통상부 대변인이 내정됐다. 이로써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5월 정동희 전 이사장이 자진 사퇴한 후 1년 가까이 이어오던 직무대행 체제를 마무리 짓게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김 전 대변인을 신임 전력거래소 이사장으로 결정했다. 김 내정자는 다음 달 4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휴 기간임을 고려해 취임식은 6일에 개최한다. 전력거래소 이사장직 임기는 3년이지만 직무수행 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전력거래소는 국내 전력망의 실시간 수요와 공급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전기는 수요와 공급이 늘 일정하게 맞아야 시스템이 유지된다. 때문에 전력거래소는 매일 전력 수요를 예측해 발전소 운영 계획을 세우고 실제 수요에 맞춰 급전이 이뤄지도록 실시간으로 발전소와 송전망을 통제한다. 과거에는 한국전력공사 산하 발전 공기업의 대형 발전소의 출력을 조절하는 것으로 손쉽게 전력망을 통제할 수 있었지만 최근들어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급증하면서 전력망 관리 난이도가 급증하고 있다.
김 내정자는 1963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대동고를 졸업했다. 1989년 제33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정책과장, 전남지방우정청장,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등을 지냈다. 퇴임 후에는 제8대 광주테크노파크 원장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또 2024년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민주당 후보로 지역구 경선에 출마하는 등 지역 정가에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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