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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공천 속도내는 국힘…대구달성 이진숙·김민수 등 거론

절차 최소화해 내달 5일 마무리

李 “수도권 험지도 마다 않겠다”

입력2026-04-28 17:45

수정2026-04-28 18:58

지면 6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바라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무속소 출마를 공식화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달 26일 부산 구포초에서 열린 동문회 운동회에 참석해 있다.연합뉴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바라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무속소 출마를 공식화 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달 26일 부산 구포초에서 열린 동문회 운동회에 참석해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의 보궐선거 공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부산 북갑에서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대구 달성에서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김민수 최고위원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두 지역 모두 국민의힘 내부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할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공천 속도전도 빨라지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28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보궐선거 실시가 예상되는 대구 달성, 부산 북갑, 경기 하남갑 등 10개 지역에 대한 경선 방식을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현재 안산갑 김석훈, 평택을 유의동 등 보선이 확정된 4곳에서 후보를 정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통상 주 2회 열던 회의를 이번 주에는 목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기로 했다. 각 지역 예비후보들이 당을 향해 연일 공천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공관위는 오는 5일까지 보선 공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7일까지 마무리하겠다던 일정표를 이틀 앞당긴 것이다. 공천 신청 마지막 날부터 면접을 실시하는 등 절차를 추가로 압축했다.

공관위 관계자는 "내부 참고용 조사를 돌려 전략 공천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에는 더 빨리 후보를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심이 모이는 지역은 단연 부산 북갑과 대구 달성이다. 여당색이 짙은 다른 지역에 비해 야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어서다.

부산 북갑에서는 이 지역 출마를 결정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추후 결정될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도 관심사다. 이 지역 출마가 유력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다자 대결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한 전 대표와 국민의힘 유력 후보로 꼽히는 박 전 장관의 지지율을 합치면 하 전 수석을 넉넉히 넘어서기 때문이다.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추경호 의원의 사퇴가 예상되는 대구 달성에는 이 전 위원장과 김 최고위원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이 전 위원장은 수도권 경합지에 전략 공천될 가능성도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수도권 출마에 대해 “어떤 역할이든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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