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서울경제, 아시아 AI 저널리즘 정상에… ‘뉴스레터·AI 주도 뉴스 혁신·디지털 혁신 제품’ 3관왕
세계신문협회, AI프리즘 ‘亞 최고 뉴스레터’ 선정
뉴스를 다양한 형태 변환 AI링크 아시아 정상에
AI노바 ‘가장 혁신적인 디지털 제품’ 은상 수상
금상 2개 부문 6월 마르세유 본선서 NYT·FT와 경쟁
언론재단, 2년 연속 지원사업…DMA 역사 해외서 결실
입력2026-04-29 07:46
수정2026-04-29 09:43
서울경제가 세계신문협회(WAN-IFRA)가 주관하는 디지털 미디어 어워드(DMA) 아시아의 역사를 새로 쓰며 ‘아시아 AI 저널리즘 정상’에 우뚝 섰다.
WAN-IFRA DMA는 매년 전 세계 언론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미디어 혁신의 정점을 가리는 대회다. 2009년 출범 후 올해로 17년째다. 여태까지 한국 언론이 받은 트로피는 2023년과 2024년 한 차례씩 은상이 전부였다. 서울경제가 올해 한국 언론 최초로 금상을 수상하면서, 2개 부문 금상·3개 부문 동시 수상이라는 새 기록을 단번에 써냈다.
올해는 전 세계 78개국에서 출품된 811건의 작품을 두고 25개국 60명의 글로벌 미디어 전문가가 12개 부문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AI PRISM’을 아시아 최고의 뉴스레터로, ‘AI LINK’를 ‘최고의 AI 주도형 뉴스 혁신 제품’으로 선정했다. 기자를 위한 AI 어시스턴트인 ‘AI NOVA’는 가장 혁신적인 디지털 제품 부문 은상을 받았다. 올해 3개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언론사는 전 세계 7곳에 불과하고, 3개의 서로 다른 부문에서 수상한 매체는 그보다 적다.
트로피는 단순히 세개가 아니다. ‘AI 주도형 뉴스 혁신’은 DMA 아시아 무대에서 한국 언론이 한 번도 닿아본 적 없는 영역이고, 뉴스레터 역시 한국 언론이 정상에 오른 적이 없는 분야다. 두 영역의 빗장이 같은 날 한꺼번에 풀렸다. AI 저널리즘 부문에서 ‘아시아 최고’라는 자리에, 한국 언론사, 서울경제의 이름이 새겨졌다.
3관왕은 한 번에 우연이 이뤄진 건 아니다. 시스템의 결과물이다. AI PRISM과 AI LINK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년 연속으로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으로 선정하면서 싹을 틔웠다. AI LINK는 지난 2월 한국온라인신문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저널리즘 혁신대상’에서 디지털 서비스·비즈니스 부문 대상을 받는 등 국내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서울경제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시아 최고로 선정된 ‘AI 프리즘’과 ‘AI 링크’는 6개 리전(아시아·미주·유럽·남아시아·아프리카·중동) 1등이 겨루는 글로벌 본선에 아시아 대표로 나선다. AI PRISM과 AI LINK는 각각 미주 리전 1위인 파이낸셜타임스(FT) ‘Unhedged’(뉴스레터), 뉴욕타임스(NYT) ‘Cheatsheet’(AI)와 세계 최고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 : 같은 뉴스, 8개 독자 유형별로 다르게… ‘매체 중심’에서 ‘독자 중심’으로
2024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개발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2025년 1월 첫선을 보인 AI PRISM은 서울경제 지면에 실린 뉴스를 8개 독자 유형별 관심사에 맞춰 추천하고 요약해 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다. 취업준비생, 신입 직장인, 스타트업 창업자, 기업 CEO, 글로벌 투자자, 금융상품 투자자, 부동산 투자자, 주식 투자자 등 8가지 독자 유형이 알아두면 좋을 뉴스 6건을 AI가 골라 그들의 관점에서 풀어 설명한다.
기존 뉴스레터가 언론사 중심의 시각으로 일방향 작성됐다면, PRISM은 독자 8개 유형을 정의하고 각자에게 다가가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시도한 서비스다. 세계신문협회가 PRISM을 ‘아시아 최고 뉴스레터’로 선정한 의미가 여기에 있다. 참고로 글로벌 본선에서 경쟁하게 되는 파이낸셜타임스(FT)는 51종 이상의 뉴스레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이메일 구독자만 160만 명에 달한다.
AI PRISM : 독자 맞춤형 뉴스레터
AI LINK(Linking, Insight, News, Korea) : 텍스트 기사가 뉴스레터·영상·영문판으로
AI LINK는 텍스트에 묶여 있는 기사를 여러 형태로 동시에 확장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AI 링크는 기자가 ‘AI NOVA’의 도움을 받아 기사를 완성하는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지면에 실린 기사는 ‘AI PRISM’을 통해 8개 페르소나별 뉴스레터로, ‘AI WAVE(Written Article to Video Engine)’를 통해 영상과 팟캐스트로, ‘AI GLOBE(Global Language Output by Bilingual Engine)’를 통해 영문 뉴스로 변환된다. 텍스트 기사 한 건이 다양한 형태로 독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AI LINK는 이미 국내에서 성과를 인정받았고, 이번에 아시아 최고 자리에 오르는 동시에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통합 생태계 ‘AI LINK 전체’로, 아시아에서는 통합(LINK)과 개별 엔진(PRISM·NOVA)이 각각 검증받으며 세계 무대로 나가게 됐다.
AI NOVA(News Orchestrating Vivid Agent) : 기자들이 매일 쓰는 AI 어시스턴트
AI NOVA는 독자가 직접 만나는 서비스가 아니다. 편집국 기자들이 제목 추천, 초안 기사 작성, 교열, 윤문, 보도자료 기사 초안 작성 등 기자 업무를 도와주는 AI 툴 모음이다.
NOVA의 설계 철학은 “기자의, 기자에 의한, 기자를 위한 AI”다. AI 전문가나 AI 개발자가 아닌 기자가기자를 위해 기자 스스로 만든 AI서비스다. 기자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기자의 업무를 실질적으로 돕도록 설계했다. 서울경제는 기자와 데스크가 AI 초안에 대해 철저하게 검토하도록 하는 휴먼인더루프 원칙을 우선으로 한다. AI가 기사에 없는 내용을 만들지 못하도록 출력 형식을 통제했고, 모든 결과물은 발행 전 기자가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지난 1년 반 동안 AI 프리즘을 발행하면서 사실 오류는 단 한 건도 없었다. AI가 아닌 기자가 최종 책임을 진다는 편집 원칙이 신뢰의 기반이다.
기자를 위한 AI NOVA
6월 2일 마르세유에서 한 판 승부, NYT·FT와 한 무대… 글로벌 파이널리스트 5월 4일 공개
서울경제 AI PRISM과 AI LINK는 6월 2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리는 세계신문대회 갈라에서 NYT·FT와 같은 무대에 오른다. 다른 리전 1위 매체를 포함한 글로벌 파이널리스트 전체 명단은 5월 4일 공개된다. 아시아 정상을 넘어 세계 최고 자리를 향한 도전이 시작됐다.
세계신문협회 DMA 아시아 2026, 78개국 811건 출품… 6월 2일 글로벌 본선
News Was Trapped in One Form. AI Set It Free | AI LINK · WAN-IFRA Fin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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