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공주택 상반기 1.34만 호 분양…전년 대비 43%↑
남양주왕숙2 1498호 최대 물량
고양창릉·인천계양도 공고
입력2026-04-29 11:07
국토교통부가 30일 수도권 공공주택 3100호의 분양을 공고한다. 3기 신도시 2300호가 포함됐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총 1만 3400호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년 동기(9400호) 대비 43% 늘어난 규모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0일 5개 지구에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고를 계기로 수도권 공공주택 분양이 본격화된다.
5개 지구 가운데 최대 물량은 남양주왕숙2 A-1·A-3블록(1498호)이다. 해당 지구 최초 공급 단지로 9호선 연장선(강동하남남양주선) 개통 시 신설될 일패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다산신도시, 양정역세권지구와 인접해 기존 도시 인프라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고양창릉 S-1블록(494호)은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된 이른바 ‘초품아’ 단지다. 화정역(3호선)과 평택파주고속도로에 인접해 있다. 인천계양 A-9블록(317호)은 신혼희망타운으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천도시철도 1호선이 가깝다. 여의도공원 4배 규모의 녹지공간이 지구를 관통한다.
중소 택지도 포함됐다. 시흥하중 A-1블록(400호)은 시흥국민체육센터와 물왕호수가 인접하고, 안양관양고 A-1·A-2블록(404호)은 반경 500m 이내에 관양초·중학교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분양가격은 인근 시세 대비 90% 내외 수준이다. 정확한 분양가는 공고 시 공개된다. 청약 접수는 5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며 당첨자 발표는 5월부터 진행된다. 블록별로 일정이 다르다.
국토교통부는 6월까지 3기 신도시에서만 5700호를 분양한다. 고양창릉에서 3900호가 공급된다. 화성동탄2, 성남낙생 등 주요 택지에서도 7700호를 분양할 계획이다.
김영국 국토교통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올해는 예년 대비 수도권 내 많은 분양이 예정돼 있는 만큼 국민 체감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주택 공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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