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스페이스X 투자 될까” 초고수 순매수 1위에 미래에셋證
[미래에셋증권 집계]
1위에 미래에셋증권 2위에 LIG디펜스
입력2026-04-29 11:29
수정2026-04-29 14:20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미래에셋증권,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079550), SK하이닉스(00066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미래에셋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께 전 거래일 대비 1.75% 하락하고 있다. 주가가 하락하자 초고수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에 스페이스X IPO에 참여하는 20여 개 글로벌 투자은행(IB)에 포함됐다. 증권가에선 미래에셋증권이 약 50억 달러(약 7조4000억 원) 규모의 스페이스X 공모주 물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확보할 스페이스X 공모주 물량 일부를 국내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해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스페이스X와 xAI, X(옛 트위터) 등 머스크 CEO가 이끄는 기업 3곳에 총 610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스페이스X가 실제로 상장하면 역대 최대 규모의 IPO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294억 달러)다. 아람코는 사우디 증시 타다울에 상장했다. 미국 주식시장으로 한정하면 2014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며 25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중국 알리바바그룹 이후 12년 만에 초대형 IPO가 나오는 것이다.
2위에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옛 LIG넥스원)가 이름을 올렸다. LS증권은 중동 전쟁으로 성공적인 실전 검증을 거뒀으며 이를 통해 천궁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이재광 LS증권 연구원은 “올해 2월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하면서 처음으로 실전 검증의 기회를 맞았고 성공적인 요격 성능을 보여주었다”며 “이를 계기로 기존 구매국들은 조기 전력화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고, 다른 중동 국가들도 천궁-II 도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했다.
천궁-II는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와 최초로 수출 계약을 맺은 후,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에 수출했고 현재까지 누적 수출 수주 금액 97억 달러(약 14조 3026억 원)를 기록하고 있다.
LS증권은 수요 급증의 배경으로 패트리어트 계열 미사일의 구조적인 공급 부족과 두드러진 가격 격차를 꼽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재고가 소진된 상태에서 공급 증가는 더딘 상황이다. 또한 천궁-II의 가격은 패트리엇 계열 미사일보다 최소 절반 이상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출비중(21%)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이 7.4%를 기록하며 저조한 수익성을 보였다”며 “향후 기수주한 수출 수주가 매출 인식되면서 수익성은 상승할 것이기 때문에 저평가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LIG넥스원은 2025년에 10조 3000억 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이는 당해 매출의 2.4배에 해당한다. 수주 잔고는 26조 3000억 원이며, 이를 2025년 매출로 비교하면 6.1년 치 일감 수준이다.
3위에는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가 사상 첫 130만원선까지 돌파하면서 고공 행진을 멈추지 않는 가운데 오픈AI 발 인공지능(AI) 산업 우려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자 초고수들이 매수 기회로 삼고 SK하이닉스를 사들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일본 노무라증권은 지난 24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93만원에서 234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는 다올투자증권(210만원) 한국투자증권(205만원), KB증권·미래에셋증권(200만원) 등 국내외 증권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로 현재 주가 대비 약 90%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파격적인 진단이다.
노무라증권은 메모리 가격 급등세가 예상보다 훨씬 강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올해 2분기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이 전 분기 대비 각각 51%, 65% 급등하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79% 증가한 68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주요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이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안착하면서 과거의 사이클 산업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고수익 구조를 갖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독점적 지배력을 보유한 엔비디아향 HBM3E 공급과 차세대 HBM4 시장의 선제적 위치도 오는 2027년까지 장기 성장을 답보한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90조 원의 함정? 스페이스X 테마주, ‘이것’ 모르면 앉아서 벼락거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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