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어디든 10분안에 운세권”
■강철체력, 활력서울 발표
‘시민 건강’ 1호 공약으로 내걸어
체력장·활력충전소 등 인프라↑
입력2026-04-29 18:02
지면 8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1호 공약으로 ‘건강 도시’를 내세웠다. 서울 내 어디에 살든 집 근처 10분 거리 내에 생활체육 시설을 만드는 등 도시 전체를 ‘운세권(운동+세권)’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오 후보는 29일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서 첫 공약으로 ‘강철 체력, 활력 서울’을 발표했다. 그는 1호 공약으로 건강을 택하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일까를 늘 스스로에게 묻는다”며 “돈도, 집도, 직업도 아닌 건강”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건강을 도시가 설계해야 할 공공 인프라로 규정했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건강을 오롯이 개인의 문제로만 여겨왔지만 도시가 함께 설계해야 할 공공 인프라”라고 밝혔다.
오 후보는 먼저 2021년 만든 서울시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 9988’을 인공지능(AI) 기반의 건강관리 슈퍼앱으로 고도화한다. 이는 현재까지 280만 명에 가까운 시민이 이용한 오 후보의 대표 건강 정책이다.
생활체육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오 후보는 서울 어디서나 집 근처 10분 안에 체력 관리가 가능한 10분 운세권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27개소인 생활권 중심 ‘서울체력장’은 100개소까지 늘린다. 서울체력장은 시민들이 자신의 체력 수준을 측정하고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어르신을 위한 여가·운동 공간도 늘린다. 시니어 여가 공간인 ‘우리 동네 활력 충전소’를 2030년까지 120개소 새로 조성하고 실내외 파크골프장과 어르신 운동 놀이터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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