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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신반포19·25차에 ‘한도없는 최저 금리’ 제안

이주비 LTV 100% 등 파격 금융조건 마련

입력2026-04-30 10:42

수정2026-04-30 17:44

지면 17면
삼성물산이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에 제안한 ‘래미안 일루체라’ 투시도 /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에 제안한 ‘래미안 일루체라’ 투시도 /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19차∙25차 통합 재건축의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맞춤형 금융 조건을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9·25차 재건축 사업비 전체를 한도 없는 최저 금리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또 우수한 재무 건전성과 업계 유일 최고 신용등급(AA+)을 바탕으로 이주비 LTV(주택담보인정비율) 100%, HUG 보증수수료 ‘제로’, 대출 없이 입주 시 분담금만 100% 납부, 계약 후 30일 내 환급금 100% 지급 등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하는 금융 조건을 마련했다.

삼성물산이 최저 금리로 조달하겠다는 사업비에는 조합 운영비와 각종 용역비 등의 ‘필수사업비’와 추가 이주비·임차보증금 반환 비용 등 ‘사업 촉진비’까지 모두 포함된다. 통상 재건축 사업장에서 사업 촉진비가 필수 사업비의 최대 10배 이상 규모에 달한다는 점에서 조합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실제 삼성물산은 지난해 6월 서울 서초구의 재건축정비사업에서 시중 최저금리로 사업비를 조달해 조합원 부담을 줄인바 있다.

또 입찰시 납부한 입찰보증금 250억 원은 시공사 선정 즉시 CD+0% 금리 조합 사업비로 전환해 관리처분인가 전까지 조합의 초기 사업비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은 이주비에 대해서도 조합원 각자의 상황에 따라 정부 대출 규제 한도 내의 기본 이주비를 조달하고 회사 자체적으로 추가 이주비를 더해 LTV 100% 조건을 제안했다. 일례로 예상 종전자산평가액이 약 35억 원인 신반포 25차 전용 84㎡의 조합원은 같은 금액만큼 최대 한도로 이주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인근 신축 대단지 아파트 유사 평형의 전세가 약 18억 원을 크게 웃도는 만큼 조합원들이 임시 거주지에 대한 선택 폭을 넓힐 수 있을 전망이다.

분담금 납부 조건에 대해서도 입주 시점 대출 없이 분담금 원금만 100% 납부하는 조건을 제안했다. 통상 분담금 납부는 계약금·중도금을 정해진 비율에 따라 단계적으로 납부하거나 중도금 대출 등 수요자 금융조달을 전제로 이뤄진다. 중도금 대출이 원활하지 않다면 개인적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셈이다. 삼성물산은 이런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계약금·중도금, 중도금 대출을 모두 없앤 후 입주 시점에 분담금 원금만 납부하도록 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조합원 입장에서는 사업 기간 중 별도 자금 조달이나 이자 부담이 없어 입주 시점까지 금융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밖에도 종전 자산평가액이 분양가보다 높아 환급금이 발생하는 조합원에게는 분양 계약 완료 후 30일 이내 100% 환급금을 받도록 하는 등 다양한 조건을 마련했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조합의 이익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조합원들이 실질적인 금융 비용 절감과 이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제안한 사업 조건을 반드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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