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창업 생태계 구축 나선 광주, 딥테크 스타트업 500개 육성
4대 테크 창업도시 선정 발맞춰 속도
GIST·한전공대 협업 ‘인재형 생태계’
세계 100대 창업도시 비전 실현 총력
입력2026-05-03 18:00
지면 21면
광주광역시가 ‘기술(테크) 창업도시’ 선정을 발판 삼아 지역의 대학과 연구소, 공공데이터 등 풍부한 자원을 정부의 연구개발(R&D)·투자와 결합한 혁신 창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3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대전·대구·울산과 함께 ‘4대 테크 창업도시’로 선정된 광주시는 이번 선정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세계 100대 창업도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한국에너지공대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해 창업하고, 그 성과가 다시 지역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인재 밀착형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딥테크 초기창업기업 500개사를 발굴·육성하고, 광주 전역을 딥테크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실증이 이뤄지는 시험무대로 조성한다.
우수 인재들의 창업을 가로막는 규제 해소에도 나선다. 2027년까지 GIST를 ‘딥테크 창업중심대학’으로 지정하고 ‘창업원’을 신설한다. 창업 휴직과 겸직 기간 연장 등 규제 완화도 추진해 연구원과 교수진이 실패 부담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업기업 투자 재원도 확대한다. 올 하반기 조성하는 ‘전남광주 스케일업 벤처펀드’를 활용해 투자를 늘리고, 엔젤투자허브와 한국벤처투자 지역 사무소 확충으로 신속 투자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광주시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역 내 연구소, 대학, 관계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창업도시추진단’을 구성한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연구개발, 실증, 투자 유치까지 창업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지원하는 민관협력 체계다.
오영걸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수도권이 아닌 광주에서 창업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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