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반려견 ‘바비’ 근황 공개...인니 대통령 언급한 이유는
입력2026-05-03 20:39
이재명 대통령이 3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선물 받은 옷을 입은 반려견 바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바비가 잔디밭을 거니는 사진과 영상을 올리고 “프라보워 대통령님이 선물해 주신 옷을 입은 바비”라며 “새 옷 입고 신나게 놀다가 지쳐 휴식 중”이라는 설명을 한국어와 인도네시아어로 달았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달 국빈 방한 당시 바비를 위한 옷과 목줄 등을 이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프라보워 대통령의 계정을 태그하면서 “인도네시아 바비도 건강히 잘 지내고 있지요?”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의 반려견과 같은 이름을 가진 프라보워 대통령의 반려묘를 언급하며 정상 간 친밀감을 한층 돈독히 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퍼스트 도그’(First Dog·대통령의 반려견을 일컫는 말) 바비를 처음 소개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비 사진을 공개하며 “반려 인구 1500만 시대. 우리 국민 네 명 중 한 명 이상이 반려동물과 살고 있다. 존재만으로도 소소한 행복과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바비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수많은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비는 이 대통령 며느리인 김 모 씨가 키우던 강아지였다고 한다.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이재명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 옆엔 대부분 반려동물이 있었다. 대통령의 퍼스트펫 문화를 두고 최요한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대중과 유리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중들과 가까워지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모습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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