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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호르무즈 韓화물선 화재에 트럼프 ‘전쟁 동참’압박…靑, 원인규명 우선

입력2026-05-05 11:14

수정2026-05-05 11: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호르무즈해협에 발이 묶인 선박을 빼내는 작전과 관련해 한국을 특정해 ″한국이 참여할 때가 됐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 SN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호르무즈해협에 발이 묶인 선박을 빼내는 작전과 관련해 한국을 특정해 ″한국이 참여할 때가 됐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 SN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한국을 특정해 호르무즈해협 돌파 작전에 참여할 것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의 한국 화물선 화재가 이란의 공격이라고 주장하며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제 한국도 이 작전에 합류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이 작전’은 호르무즈해협에 발이 묶인 제3국 선박들을 빼내오는 ‘해방 프로젝트’ 작전을 지칭한다.

청와대는 5일 “(이번 사고가) 최소한 피격인지 아닌지 파악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정확한 원인 규명이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정부는 우선 외교부와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폭발과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도 별도 소집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는 이 사고와 관련해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 프로젝트’ 참여 압박이 있었지만, 즉각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차분하게 상황을 살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외교부는 전날 밤 8시40분(한국시간) 호르무즈 해협 내측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우리 선사 운용 선박 ‘HMM 나무’호에서 폭발 및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벌크 화물선인 이 선박에는 우리 국적 선원 6명과 외국인 선원 18명 등 총 24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는 “해당 선박의 화재 원인에 대해 파악 중이며 현재 한국 승선원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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