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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바위도 날았다” 中 폭죽공장서 폭발…21명 사망, 사상자 80명 넘어서

입력2026-05-05 14:52

4일 중국 후난성 류양시 폭죽공장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는 모습,  폭발 사고 현장에서 버섯 구름이 피어오르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웨이보 캡처
4일 중국 후난성 류양시 폭죽공장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하는 모습, 폭발 사고 현장에서 버섯 구름이 피어오르고 있다. 신화통신연합뉴스, 웨이보 캡처

중국 후난성 창사시의 한 폭죽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0여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3분(현지시간) 창사시 류양의 한 폭죽 제조업체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류양은 중국 내 대표적인 폭죽 산업 중심지로 알려진 지역이다.

사고 직후에는 사망 3명, 부상 25명으로 집계됐으나 구조 작업이 이어지면서 피해 규모가 크게 늘었다. 차이나 데일리와 중국중앙방송 CCTV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기준 사망자는 21명, 부상자는 61명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는 구조 지휘본부가 설치됐으며, 약 500명의 구조 인력이 투입돼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당국은 반경 1㎞를 핵심 구조구역, 3㎞를 통제구역으로 설정하고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다. 현재는 2차 정밀 수색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는 구조 로봇도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공안 당국은 해당 기업 책임자를 통제한 상태에서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 직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과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고,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해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폭죽 산업 전반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해당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버섯구름이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폭발로 인근 마을 주택의 문과 창문이 부서졌으며, 무거운 바위들도 도로변으로 날아들었다고 사건 당시를 전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 역시 인명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과학적인 구조 작업을 통해 2차 사고를 방지할 것을 강조하며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폭발로 인근 마을 주택의 창문과 문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에 확산된 영상에는 현장에서 거대한 폭발과 함께 버섯구름이 솟아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이번 사고는 최근 중국 내 연휴 기간 동안 이어진 각종 사고 가운데 하나로, 당국의 산업 안전 관리에 대한 우려도 다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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