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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따까리” 김문수 여파…‘국힘 장동혁=민주당 순천’ 기피 현상

김문수 의원, 공무원 비하 발언 파문

순천시 행사 발언영상 ‘밈’처럼 확산

손훈모 후보 비리 의혹 더하며 ‘부글’

입력2026-05-05 16:29

공무원들을 “따까리”로 치부하는 발언을 하며 논란을 빚은 전남 순천 김문수 국회의원. 김문수 의원 페이스북캡쳐
공무원들을 “따까리”로 치부하는 발언을 하며 논란을 빚은 전남 순천 김문수 국회의원. 김문수 의원 페이스북캡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텃밭인 전남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장동혁 기피’ 못지 않은 ‘순천 기피’ 현상이 두드러 지고 있다.

순천시장 손훈모 예비후보는 금품수수 의혹 등 ‘종합 비리 선물세트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데 이어 이곳이 지역구인 민주당 김문수 국회의원의 “따까리” 발언은 전국의 공무원들의 공분을 불러 일으키면서다.

김문수 의원이 지역의 행사에서 한 공무원 비하 발언 영상은 5일 현재까지도 ‘밈’ 처럼 확산되면서 파장은 확산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순천 낙안지역 오이원예영농조합법인의 ‘오이데이’ 행사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따까리 할라믄 공무원을 해야제”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해당 장면이 담긴 약 5초 분량의 영상은 지역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따까리’는 심부름을 하는 사람을 낮잡아 부르는 비속어로, 부적절한 표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를 했는데,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를 놓고 순천시 공직자 뿐만 아닌 일반 시민들은 “따까리”를 놓고 희화화 하는 댓글 등이 잇따르고 있다.

“우리가 너희(국회의원) 따까리 할려고 시험쳤냐, 따까리의 반란이 무섭지 않냐….” 등 순천 공직사회는 물론 순천시민까지, 그야말로 조롱거리로 만들고 있다.

“따까리” 김문수 의원의 사고뭉치 행보는 이 뿐만이 아니다. 탄핵정국 속 민주당 의원 중 나홀로 미국을 떠난 것도 모자라, 이에 대한 사죄문도 대필, 여기에 더해 대선정국에서는 여성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인물이기도 하다.

이 같은 김문수 의원의 좌충우돌 행보로 인해 순천은 민주당 공천장을 쥐고도 ‘원팀’이 아닌 ‘후보 따로’로 각자도생하는 선거를 치러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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