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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 위기’ LIV 골프 CEO “새 스폰서 확보 가능하다”

스콧 오닐 CEO, 외신과의 인터뷰서 새 스폰서 확보 언급

“사모펀드·고액 자산가 등 12건의 투자 문의 받았다”

입력2026-05-06 07:25

스콧 오닐 LIV 골프 최고경영자가 4월 27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C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IV 골프
스콧 오닐 LIV 골프 최고경영자가 4월 27일 부산 기장의 아시아드C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IV 골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 중단으로 투어 존폐 위기에 처한 LIV 골프의 최고경영자(CEO)가 새 스폰서 확보에 자신감을 보였다.

스콧 오닐 LIV 골프 CEO는 5일(현지 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2건의 투자 문의를 받았다”며 “사모펀드, 스포츠 투자를 하는 고액 자산가들이 포함돼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는 루마이얀 총재가 이끄는 PIF의 지원 아래 골프계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스타 선수들을 데려오며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급했고 매 대회 2500만 달러(약 371억 원) 이상의 총상금을 배정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했다. PIF는 출범 이후 지난 4년 간 50억 달러(약 7조 4400억 원) 이상의 거금을 LIV 골프 흥행을 위해 쏟아 부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성적표는 초라하기만 하다. 컷 오프 없이 모든 선수에 상금을 배분하는 등 긴장감 떨어지는 경기 방식 등으로 인해 부족한 관중 동원과 시청률 부진에 시달리며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2026시즌을 앞두고는 브룩스 켑카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연달아 PGA 투어로의 복귀를 선택하며 선수 경쟁력까지 흔들렸다.

하지만 오닐 CEO는 충분히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사와 마케팅 파트너들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며 “방향성이 명확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자금을 유치하면 선수들이 이곳을 선택할 것으로 믿는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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