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 10주년 추가 라인업 확정…악뮤·해찬·에반 출격
내달 27~28일 아시아드주경기장서
K-POP·힙합·R&B ‘장르 믹스’ 무대
오후 1시 조기 입장…팝업존 등 운영
콘텐츠·관광·뷰티 기업 ‘빅 토크’도
입력2026-05-06 09:41
부산 대표 K-콘텐츠 축제인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이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팬덤 공략에 속도를 낸다. 공연 중심 이벤트를 넘어 전시·체험·비즈니스까지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 축제’로 진화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부산시는 다음 달 27~2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BOF with NOL’ 빅 콘서트 추가 출연진으로 악뮤(AKMU)·해찬(NCT)·에반(EVAN)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선 1차 라인업에 더해 공연 스펙트럼이 넓어지면서 장르·팬층 확장 효과가 기대된다.
첫날 무대에는 악뮤가 나서 감성 중심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같은 날 해찬이 참여해 글로벌 팬덤 기반의 현장 열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둘째 날에는 에반이 출연해 퍼포먼스 중심 무대로 공연의 밀도를 높인다. K-POP을 축으로 힙합·R&B까지 아우르는 구성은 ‘장르 믹스형 페스티벌’로의 진화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올해 BOF는 공연 연출에서도 변화를 준다. 스탠딩 좌석 확대와 입체형 무대 도입으로 관객 몰입도를 높이고, 아티스트 섭외 규모를 키워 ‘프리미엄 콘서트’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공연 외 콘텐츠 확장도 눈에 띈다. 행사장 일대에는 K-POP 전시·체험과 지역 브랜드 팝업존이 조성되고, 입장 시간을 오후 1시로 앞당겨 체류형 소비를 유도한다. 이는 축제 소비를 공연 티켓에서 지역 상권과 콘텐츠 소비로 확장하려는 설계다.
산업적 연결도 강화된다. 다음 달 9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빅 토크’에는 콘텐츠·관광·뷰티·패션·물류 기업들이 참여해 K-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논의한다. 팬덤 기반 소비를 실제 산업으로 연결하려는 시도라는 평가다.
이번 BOF는 단순 공연 이벤트를 넘어 ‘K-콘텐츠 플랫폼’으로의 성격이 짙다. 글로벌 팬 유입부터 현장 체험, 지역 소비, 산업 확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한 셈이다. 특히 10주년을 기점으로 부산이 K-컬처 유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공식 예매는 놀(NOL)과 놀티켓(NOL ticket)에서 오는 12일 오후 8시에 개시된다. 시 관계자는 “BOF는 공연을 넘어 지역 기업과 콘텐츠 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축제”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부산만의 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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