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노티시아, AI 법령 검색 서비스 베타 공개
입력2026-05-06 09:41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가 자연어 기반 AI 법령검색 서비스 ‘리걸큐(legalQ)’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리걸큐는 사용자가 법령명, 조문 번호를 몰라도 자연어 질문으로 관련 법령과 조문, 연관 법령을 찾아주는 AI 법령검색 서비스다. 사용자의 질문을 그대로 검색에 넣지 않고 에이전트가 질문의 의도를 해석해 법률검색에 적합한 표현으로 재작성한 뒤, 검색 방식을 선택해 단계적으로 결과를 좁혀가는 ‘에이전틱 RAG’ 방식이 적용됐다.
가령 사용자가 “전세 계약이 끝났는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면 어떤 법령을 확인해야 하나요”라고 입력하면, 리걸큐는 법령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증금 반환, 계약 종료, 임차권 등기 등 관련 쟁점과 연결되는 조문, 연관 법령을 제시해 준다.
리걸큐에는 질의 해석, 검색 범위 선정, 관련 정보 검색, 답변 검증을 나눠 처리하는 멀티 에이전트가 적용돼, 한 번의 검색으로 끝내지 않고 복수의 에이전트가 협업하며 결과를 보완한다. 한 질문에 여러 법령이 얽힌 경우에도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 등 관련 정보를 함께 탐색하고 같은 주제의 후속 질문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노티시아는 리걸큐의 핵심 검색 계층인 법령 데이터 색인, 임베딩, 벡터 검색,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등을 자체 AI 인프라 기술로 구축했다. 법령 원문과 변경 이력은 ‘씨홀스’ 벡터DB에 색인되며, 답변 생성 단계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은 용도에 따라 교체 가능하다. 서비스에는 답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가드레일도 적용됐다. 답변이 불확실하거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공식 법령정보 확인을 안내한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리걸큐는 누구나 필요한 법령 근거를 빠르게 찾도록 돕는 AI 법령검색 서비스”라며 “디노티시아는 씨홀스 벡터DB와 자체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 데이터 분야의 소버린 AI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디노티시아는 최근 9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서비스 및 인프라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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