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SK하닉 랠리 고맙다”…SK스퀘어, 황제주 등극
전 거래일 대비 11.40% 오른 110만 4000원 거래
“임직원 84명 기준 인당 시총 1.2조…국내 최고”
입력2026-05-06 10:12
수정2026-05-06 11:00
SK스퀘어(402340) 주가가 6일 장 초반 급등하며 ‘황제주’(주당 100만원)를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SK스퀘어는 전 거래일 대비 11.40% 오른 11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14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시가총액은 약 145조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유가증권시장 3위에 올랐다.
SK그룹 중간 지주사인 SK스퀘어는 최근 SK하이닉스 기업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이 SK스퀘어 기업가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개선된 현금흐름이 주주환원 확대와 반도체 관련 M&A 재원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특히 SK하이닉스 가치 상승을 핵심 요인으로 꼽는다. NH투자증권은 SK스퀘어 순자산가치(NAV)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SK하이닉스의 주가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 주가의 상관관계는 98% 수준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을 반영해 SK스퀘어 NAV 할인율을 기존 35%에서 25%로 낮춰 적용했다.
메모리 업황 개선 흐름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HBM뿐 아니라 서버용 DRAM, SRAM, eSSD, LPDDR 등 전 영역에서 메모리 수요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AI 연산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SK하이닉스 실적 성장에 따른 배당 확대가 SK스퀘어 현금흐름 개선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풍부한 재원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확대와 반도체 산업 관련 M&A 투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도 “SK스퀘어의 시총이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하며 다섯 번째 100조원 기업이 됐다”면서 “임직원 84명 기준 인당 시총 1조2000억원으로 국내 최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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