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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심장부’ 컨테이너크레인, 8개월 정밀 점검 돌입

BPA, 유지보수 71억 투입

기계·전기 설비 교체부터

검사용역·기술지도까지

“노후화 리스크 선제 차단”

입력2026-05-06 10:23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 해측 전경. 사진제공=BPA
부산항 북항 신감만부두 해측 전경. 사진제공=BPA

부산항 핵심 하역 인프라인 컨테이너크레인에 대한 대규모 안전 보강이 추진된다. 항만 운영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장비 안정성을 선제적으로 강화해 물류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조치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감만부두 컨테이너크레인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총 71억 원을 투입하는 유지보수공사에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계·전기시설 전반에 대한 유지보수를 중심으로, 시공 과정의 품질 확보를 위한 검사용역과 재해 예방을 위한 기술지도까지 포함됐다. 단순 설비 교체를 넘어 점검·검증·안전관리까지 통합한 것이 특징으로, 공사 기간은 약 8개월이다.

컨테이너크레인은 항만 하역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설비로, 고장이나 사고 발생 시 물류 지연과 비용 증가로 직결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항만 설비 안정성은 곧 국가 물류 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로 평가된다.

BPA는 이번 유지보수를 통해 설비 노후화에 따른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하역 작업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부산항의 처리 효율뿐 아니라 글로벌 허브항으로서의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로 해석된다.

송상근 BPA 사장은 “컨테이너 처리 기능의 핵심인 크레인 안전성 향상을 위한 조치”라며 “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더욱 안전한 부산항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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