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유조선 또 홍해 통과…호르무즈 봉쇄 뒤 세 번째 원유 수송
사우디 얀부항서 원유 적재
해수부 24시간 모니터링 지원
선박 정보는 안전상 비공개
입력2026-05-06 10:58
수정2026-05-06 11:41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우리 선박의 원유 수송이 홍해 항로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6일 오전 9시 기준 세 번째 우리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이라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실은 뒤 홍해를 거쳐 국내로 향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7일과 이달 3일에도 우리 선박이 같은 방식으로 원유를 적재해 국내로 운송 중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이번 수송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홍해를 활용한 세 번째 원유 운송 사례다.
정부는 중동 정세 불안이 원유 수급 차질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체 항로를 통한 수송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홍해 항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국내 원유 도입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우회 수송로로 활용되고 있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항해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또 해수부·선사·선박 간 실시간 소통 채널을 운영해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원유 수급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선사와 선명, 용선주 등 구체적인 선박 정보는 안전 위협 가능성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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