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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운동 많이 한다더니 하루 딱 ‘1분’?…트럼프 농담에 백악관 ‘빵’ 터진 이유가

입력2026-05-06 11: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체력검사’ 제도 부활을 선언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운동 습관을 두고 농담을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하루 1분 정도 한다”고 밝혀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통령 체력검사(Presidential Fitness Test)’와 대통령 스포츠·체력·영양 위원회를 복원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해당 제도는 과거 학생과 국민의 기초 체력을 점검하기 위해 운영되던 프로그램으로 1마일 달리기, 윗몸일으키기 등 학생들의 체력을 평가해 상위 85% 이상에게 체력상을 수여했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경쟁 요소를 줄이고 장기적 건강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대체되며 사실상 폐지됐다.

이날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운동을 상당히 많이 하는 편”이라면서도 “운이 좋으면 하루에 1분 정도 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유도했다.

같은 자리에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과거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제안했던 ‘50마일 행군’ 일화를 언급하며 현 내각의 체력을 자신했다. 그는 “현재 내각 구성원이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며 일부 장관들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왜 내 이름은 빠졌느냐”고 끼어들자 케네디 장관은 “대통령은 주말마다 골프장에서 약 9마일을 걷는다”며 체력을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카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 얘기”라고 받아치며 다시 한 번 웃음을 이끌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표적인 ‘골프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과거에도 골프 라운딩을 일종의 운동으로 간주하며, 빠른 플레이 속도와 이동량을 강조해왔다. 2020년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필드 위에서 많은 일을 처리하면서 약간의 운동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2018년 한 인터뷰에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운동을 한다“며 걷기와 짧은 달리기 등을 자신의 운동 방식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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