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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호르무즈 화재’ 나무호 오후부터 예인 작업

이르면 내일 오후 두바이항 도착할듯

접안하는대로 사고 원인 조사 착수

입력2026-05-06 15:51

수정2026-05-06 17:21

HMM 나무호의 모습. 뉴스1
HMM 나무호의 모습. 뉴스1

호르무즈 해협 정박 중 화재가 발생했던 HMM 운용 화물선을 인근 두바이항으로 옮길 예인선이 확보됐다.

6일 HMM에 따르면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이날 오후부터 사고 선박인 나무호에 대한 예인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나무호는 지난 4일 발생한 화재와 폭발 등으로 전력이 자동 차단돼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예인 목적지는 사고 발생 해역과 인접한 두바이항으로 이르면 오는 7일 오후, 늦으면 8일 오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가 발생한 지 사나흘 만이다.

HMM 나무호가 두바이항에 접안하면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가 시작된다. 두바이 현지의 한국선급 지부 인력,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소속 조사관, 소방청 감식 전문가 등이 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고가 난 배에는 한국 국적 선원 6명을 포함한 24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고 원인으로 이란의 공격을 지목한 바 있다.

전정근 HMM해상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가능성으로 제기되는 것 중에 부유성 기뢰, 무차별 공격 등이 있다”면서 “(이란 측이) 경계구역을 확대하면서 다 들어가라고 계속 경고 방송을 하고 있었으니까 그런 차원에서 본보기가 되었을 가능성도 조금은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선박이 단독 행동을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정박 중인 상황이었다”며 “독자적으로 움직여서 피해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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