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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최근 한미관계 우려 목소리, 애정과 염려 깊은 탓”

핵잠 등 한미 안보협상 이행 의지도 피력

“핵잠·전작권 전환 추진 꾸준히 노력”

“美와 우라늄 농축 협의는 전략적 중요사안”

입력2026-05-06 16:30

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최근 일각에서 한미관계에 대한 다양한 추측과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지만 그만큼 애정과 염려가 깊기에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중동전쟁과 한반도 안보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정책포럼에서 김진아 2차관이 대독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구성 북한 핵시설’ 발언으로 나타난 미국의 정보공유 제한과 쿠팡 사태 등 한미 관계에서 나타나는 우려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장관은 “우리 외교 안보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지난해 한미 정상이 이룬 역사적인 합의를 충실히 이행해 안보, 경제, 전략산업, 첨단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최근 쿠팡 사태로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진 한미 안보협상 이행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한반도 방위에 있어 우리가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첨단 국방 역량 확보, 핵추진잠수함 건조, 전작권 전환 추진 등의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우라늄 농축 관련 미국과의 협의 진전은 원전용 핵연료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에너지 안보 측면은 물론 AI 시대의 토대가 되는 데이터센터 확장과 전력 수요 충족 방안 차원에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에너지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총력 외교를 펼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우리 국민과 선원의 안전 보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과 세 차례 통화한데 이어 외교장관 특사를 이란에 파견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당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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