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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지원 끊긴 LIV, 재무자문으로 ‘듀세라’ 선임

야구·하키팀 자문해온 크레이머 CEO 능력에 기대

오닐 LIV CEO “투자문의만 12건, 고액자산가 포함”

입력2026-05-06 17:04

2022년 6월 영국 런던 센추리온 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대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샬 슈워츨이 18번 홀 퍼트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022년 6월 영국 런던 센추리온 클럽에서 열린 LIV 골프 대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샬 슈워츨이 18번 홀 퍼트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LIV 골프는 투자은행 듀세라 파트너스를 재무 자문사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장기 투자 파트너 유치와 멀티 파트너 투자 모델로의 전환을 추진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듀세라는 마이클 크레이머 CEO가 2015년 설립한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에서 850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자문해왔다.

스콧 오닐 LIV 골프 CEO는 “리그의 가치는 이미 입증됐으며 이제는 장기적인 재무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듀세라 팀은 복잡하고 중요한 상황에서도 성과를 만들어온 경험과 역량을 갖춘 최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크레이머 CEO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미국프로야구(MLB) 구단 거래를 포함한 주요 프로젝트를 자문해온 바 있다. 그는 “LIV 골프는 글로벌 팬 기반과 세계적인 선수층, 그리고 선수와 팬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팀 구조를 갖춘 독보적인 리그”라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리그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기 파트너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LIV 골프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 중단으로 존폐 위기에 놓였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오닐 CEO는 6일 AFP통신 인터뷰에서 “12건의 투자 문의를 받았다. 사모펀드, 스포츠 투자를 하는 고액 자산가들이 포함돼 매우 긍정적”이라고 알리는 등 LIV 골프의 건재를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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