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 전공의 수련교육 전담기구 출범…체질 개선 시동
11일 전공의 수련교육원 출범식 개최
‘한국형 수련교육 플랫폼 허브’ 구축
입력2026-05-06 17:30
대한의학회는 전공의 수련교육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담 기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1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전공의수련교육원’ 출범식을 개최하고 전공의 수련교육 전반의 체질 개선에 착수할 계획이다.
그동안 의료계에서는 대학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이 교수나 전문의보다 인건비가 싼 전공의를 대거 투입하며 비용을 절감해 왔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의학회는 전문과목별·수련병원별로 분산 운영돼 온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교육 체계를 역량 중심으로 재편하고, 이를 뒷받침할 통합 플랫폼과 평가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도제식 교육 방식에서 탈피해 전공의가 수행하는 임상 경험이 구체적으로 어떤 전문적 역량으로 이어지는지 명확히 제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평가·인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데 목표를 뒀다. 26개 전문과목학회와 긴밀하게 협업해 국내 실정에 맞는 ‘한국형 수련교육 플랫폼 허브’를 구축한다.
출범식에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대한의학회 임원 및 26개 전문과목학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주요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진우 대한의학회장은 “전공의수련교육원은 단순한 조직 신설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공의 수련교육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전공의수련교육원을 중심으로 교육과 근로의 균형, 역량 중심 수련 교육과정, 수련중 평가, 지속 가능한 수련 인프라를 구축해 한국형 수련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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