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국방 2+2 안보대화 개최...북핵·호르무즈 공조 논의
7일 서울서 첫 개최
입력2026-05-06 20:38
한국과 일본 정부가 7일 서울에서 외교·국방 당국 간 2+2 차관급 안보 대화를 개최한다고 일본 주요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한국 측에서는 박윤주 외교 1차관과 이두희 국방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 측에서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사무차관과 가노 고지 방위심의관이 나선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중국의 군비 증강 등 동아시아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 등 중동 정세 불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올해 1월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안보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양국이 특히 일본과 관계가 냉각된 중국, 러시아의 지원을 얻어 핵 개발을 가속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일본은 한국과 차관급 2+2 회의를 통해 한국군과 자위대 간 물자 협력, 공동 훈련 확대도 모색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한편 일본은 미국·영국·인도 등 9개국과 외교·국방 장관급 2+2 회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과는 차관급 협의체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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