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어피닛’, 빅테크 출신 AI 전문가 경영진 영입
데바르야 두타, CAIO로 영입
우버에서 AI 시스템 구축 경험
서비스·업무 AI 내재화 추진
입력2026-05-07 06:00
핀테크 기업 어피닛이 빅테크 출신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로 영입하고 AI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선다.
어피닛은 우버 출신 ‘데바르야 두타(사진)’를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어피닛은 금융 특화 AI를 강화하여 종합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회사의 운영 체계를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어피닛은 이미 10년 이상 축적한 고객 행동 데이터와 자체 AI 금융 플랫폼,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을 바탕으로 인도 시장에서 AI 역량을 사업 성과로 연결해 왔다. 현재까지 누적 거래액 3조 2000억 원 이상을 기록했고, 2025년에는 매출 1691억 원과 세전이익 397억 원을 달성했다.
데바르야 두타 CAIO는 머신러닝의 창시자가 설립한 인도 통계 대학교(ISI)와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AI를 공부한 AI 전문가다. 우버에서는 글로벌 스케일의 AI 시스템을 설계하며 AI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해왔다. 앞으로 어피닛에서는 고객 서비스, 신용평가, 개인화, 운영 생산성 전반에 걸친 전사 AI 전략과 실행을 총괄하고, 서비스 영역을 보험·신용카드 등 금융 전반으로 확장한다.
어피닛은 AI를 금융 서비스 전 과정에 내재화할 계획이다. 신용평가, 승인 가능성 예측, 상품 추천, 리스크 관리, 실시간 서비스 제공 등 핵심 의사결정 영역을 AI 중심으로 설계한다. 또 자체 데이터와 금융 도메인 지식을 결합한 금융 특화 AI 인텔리전스 레이어를 구축함으로써 경쟁사가 단기간에 모방하기 어려운 차별화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데바르야 두타 CAIO는 “AI 전환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일이 아니라, 의사결정 구조와 일하는 방식을 다시 설계하는 일”이라며 “어피닛이 축적해 온 데이터와 금융 현장 경험 위에 글로벌 수준의 AI 실행력을 더해, 인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의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AI 금융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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