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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소화기학회서 ‘짐펜트라’ 임상 데이터 공개

일본 임상 3상 및 사후 분석 결과 발표

입력2026-05-07 10:59

글로벌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6 미국소화기학회(DDW)’에서 셀트리온 부스를 방문해 ‘짐펜트라’를 비롯한 주요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셀트리온
글로벌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6 미국소화기학회(DDW)’에서 셀트리온 부스를 방문해 ‘짐펜트라’를 비롯한 주요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6 미국소화기학회(DDW)’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램시마SC)’의 일본 임상 3상 데이터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CT-P13 SC의 미국 제품명은 ‘짐펜트라’이고 성분명은 ‘인플릭시맙’이다.

DDW는 매년 1만 3000명 이상의 소화기학·간장학·내시경 등 소화기 질환 분야의 석학들이 참석해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을 공유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서 셀트리온은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2건의 포스터 발표와 심포지엄, 제품 설명회 세션 등 활동을 전개했다.

학회 첫날 셀트리온은 크론병(CD) 환자를 대상으로 일본에서 진행한 CT-P13 SC의 임상 3상 44주 결과를 최초로 공개했다.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주요 증상이 크게 줄어든 임상적 관해에 도달한 환자들이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해 투여한 이후에도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들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 3상의 102주 사후 분석 결과도 포스터를 통해 공개했다. IV 치료 중단 후 최소 16주 이상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군에 CT-P13 SC 240mg을 투여한 결과, 신속한 임상 반응 회복과 102주 시점까지의 유지 효과가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임상·연구 결과가 CT-P13 SC의 처방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T-P13 SC는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5년 글로벌 시장에서 2024년 대비 약 40% 증가한 839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유럽 5개국에서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최초로 점유율 30%를 넘어섰고 미국에서는 짐펜트라가 올해 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213% 증가한 역대 최대 월간 처방량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고려하면 CT-P13 SC가 올해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소화기학회인 이번 DDW에서 CT-P13 SC의 우수한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글로벌 의료진들의 굳건한 신뢰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임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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