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참여 저지할 것”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 사옥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노동조합이 7일 한화그룹의 KAI 지분 확대와 경영 참여 움직임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KAI 노조는 이날 성명서에서 “경쟁사의 경영 참여 시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사회 참여, 인사 개입, 사업 방향 관여 등 핵심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4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추가 매입해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공식 전환한 지 사흘 만에 처음 나온 KAI 노조의 입장이다.
KAI 노조는 이어 “(추가) 지분 확대를 통한 (경영권) 인수 시도가 현실화될 경우 KAI의 독립성과 산업 기반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노조의 반대 입장 표명에도 한화 측이 경영 참여 시도를 강행할 경우 한화나 정부(한국수출은행)에 대한 장외 집회 등도 불사하겠다는 설명이다.
KAI 노조는 한화그룹의 움직임을 단순 투자 행위가 아니라 KAI에 대한 지배력 침투라고 규정했다. 노조는 “KAI와 한화가 같은 방산 시장에서 수주와 주도권을 놓고 경쟁해왔다”며 “경쟁사가 경영에 참여하게 될 경우 사업 전략과 수주 계획, 연구개발 방향 등 핵심 정보가 외부 이해관계와 연결되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KAI 노조는 이해 상충 가능성도 거론했다. 노조는 “경쟁사가 내부 의사결정 구조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KAI는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판단을 하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KAI의 방향은 경쟁사의 이해관계에 따라 좌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KAI 노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이미 방산 산업 전반에 걸친 수직 계열화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KAI까지 영향권에 포함될 경우 시장 경쟁 약화와 내부 거래 확대, 산업 생태계 왜곡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결국 KAI는 독립적인 체계 종합 기업이 아니라 특정 그룹의 영향력 아래 놓이는 구조로 전락하게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 노동조합이 7일 한화그룹의 KAI 지분 확대와 경영 참여 움직임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KAI 노조는 이날 성명서에서 “경쟁사의 경영 참여 시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사회 참여, 인사 개입, 사업 방향 관여 등 핵심 의사결정 구조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4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추가 매입해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공식 전환한 지 사흘 만에 처음 나온 KAI 노조의 입장이다.
KAI 노조는 이어 “(추가) 지분 확대를 통한 (경영권) 인수 시도가 현실화될 경우 KAI의 독립성과 산업 기반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노조의 반대 입장 표명에도 한화 측이 경영 참여 시도를 강행할 경우 한화나 정부(한국수출은행)에 대한 장외 집회 등도 불사하겠다는 설명이다.
KAI 노조는 한화그룹의 움직임을 단순 투자 행위가 아니라 KAI에 대한 지배력 침투라고 규정했다. 노조는 “KAI와 한화가 같은 방산 시장에서 수주와 주도권을 놓고 경쟁해왔다”며 “경쟁사가 경영에 참여하게 될 경우 사업 전략과 수주 계획, 연구개발 방향 등 핵심 정보가 외부 이해관계와 연결되는 구조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KAI 노조는 이해 상충 가능성도 거론했다. 노조는 “경쟁사가 내부 의사결정 구조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KAI는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판단을 하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KAI의 방향은 경쟁사의 이해관계에 따라 좌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KAI 노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이미 방산 산업 전반에 걸친 수직 계열화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KAI까지 영향권에 포함될 경우 시장 경쟁 약화와 내부 거래 확대, 산업 생태계 왜곡은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결국 KAI는 독립적인 체계 종합 기업이 아니라 특정 그룹의 영향력 아래 놓이는 구조로 전락하게될 것”이라고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