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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총파업 앞두고 “미래 경쟁력 훼손 안 돼” 삼성 경영진 호소

전영현 DS부문 부회장·노태문 DX부문 사장

사내게시판 통해 “각자 역할 최선 다해 달라”

노조 향해서는 “열린 자세로 협의 이어갈 것”

입력2026-05-07 13:25

전영현(왼쪽)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사장. 사진 제공=삼성전자
전영현(왼쪽)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사장. 사진 제공=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경영진이 임직원들에게 “미래 경쟁력이 손실되지 않도록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부회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 사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임금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한 글을 올렸다.

이들은 “회사는 작년 12월부터 노동조합 공동교섭단과 2026년 임금협약을 위한 교섭을 진행해왔다”며 “임직원과 회사의 미래 경쟁력, 사업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안을 제시하고 노동조합과의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아직까지 최종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안타깝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교섭이 장기화되면서 많은 임직원이 우려와 답답함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에서 삼성전자 노조가 영업이익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하며 대규모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성형주 기자 2026.04.23
지난달 23일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에서 삼성전자 노조가 영업이익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하며 대규모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성형주 기자 2026.04.23

삼성전자 노조는 회사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지 않을 경우 이달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는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약 300조 원) 기준으로 45조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면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생산과 경영 안정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

전 부회장과 노 사장은 “엄중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미래 경쟁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경영진 모두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회사는 열린 자세로 협의를 이어가며 임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우리의 미래 경쟁력이 손실되지 않도록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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