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퇴직자 카르텔’ 깨나…도로공사 칼 뺐다
휴게소 비상경영팀 발족
퇴직자 단체 입찰 배제
입력2026-05-07 14:26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전반을 손보기 위해 사장 직무대행 직속 ‘비상경영팀(TF)’을 발족했다.
도로공사는 7일 휴게소 운영 제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독립조직인 비상경영팀을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비상경영팀은 퇴직자 단체의 입찰 참여 배제 등 불이익 부여 기준을 마련하고, 운영서비스 평가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수립한다. 또한 공공과 입점 소상공인 간 직계약 체계 도입을 중심으로 임대료율·입찰제도·관리 구조 등 운영 전반의 구조 개편을 추진해 불공정 요소를 해소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더욱 공정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토교통부는 도로공사 퇴직자단체 ‘도성회’의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비위를 적발하고 수사의뢰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부 감사 결과 도성회는 100% 출자 자회사를 통해 40년간 비영리법인을 악용해 수익을 분배하고 탈세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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