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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빈자산운용, 서울 주거용 부동산 첫 투자…위브리빙 ‘맞손’

내년 1월께 서울 CBD 개관 예정

아태 도시 전략 통해 225억 인수

“국내외 임대주택 수요 증가 대응”

입력2026-05-07 14:55

내년 1월 개관 예정인 서울 중구 위브스위트(Weave Suites) 전경. 누빈자산운용
내년 1월 개관 예정인 서울 중구 위브스위트(Weave Suites) 전경. 누빈자산운용

미국 교직원연금기금(TIAA) 산하 투자운용사 누빈자산운용이 주거 부문 전문 기업 ‘위브리빙’(위브)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울 중구 소재 부동산에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누빈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2024년 3월 위브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서울에서 진행하는 다섯 번째 프로젝트다. 해당 자산은 누빈의 아시아태평양 도시 전략을 통해 약 225억원에 인수됐으며, 위브는 누빈자산운용이 통매입한 자산 운영·개발을 맡을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주요 도시 핵심 자산에 투자해 안정적인 임대수익과 자본 성장을 추구한다.

해당 자산은 총 62실 규모 위브리빙 시그니처 서비스드 아파트 브랜드 ‘위브스위트’로 전환될 예정으로, 내년 1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구가 완비된 디자인 중심 유닛으로 구성되며, 보다 높은 수준의 임대 주거를 원하는 임차인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사친 도시 위브리빙 창업자 겸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대 투자운용사 중 하나인 누빈과의 파트너십은 위브의 탄탄한 트랙 레코드와 한국 임대주택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입증하는 계기”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로 유입되는 해외 인재 증가에 따라 확대되는 고품질·디자인 중심 임대주택 수급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해당 자산은 서울 전통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2·4·5호선)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20~30분내 이동이 가능한 주요 환승 거점으로, 인근에는 SK, 한화, 두산, CJ, 신세계 등 대기업과 신한, 하나, 미래에셋, IBK와 같은 주요 금융기관이 밀집해있다. 연간 6000명 이상 외국인 유학생을 수용하고 해외 교수진과 연구 인력을 서울로 유치하고 있는 동국대, 한양대와도 인접해 있다.

루이스 카바나 누빈 부동산 아시아태평양 총괄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한국 주거 시장은 전통적인 전세 제도가 일반 임대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2025년 월세 거래가 전년 대비 15% 늘었다”며 “이 같은 변화는 기관 투자 기준에 부합하는 목적형 임대주거 자산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누빈자산운용은 2019년 8월 서울 북동부 남양주 물류센터 인수를 시작으로 서울에 투자를 꾸준히 확대했다. 2020년 서울 남쪽에 위치한 의왕, 그리고 2023년 일산에서 추가 물류 자산을 확보했으며 2024년 10월에는 CBD 내 첫 오피스 자산으로 정동빌딩을 인수했다. 누빈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조 4000억 달러(약 2008조 8600억 원) 규모 공모·사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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