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일체형 히트펌프 보일러 국내 출시로 친환경 난방 공략
15년 기술력 담은 고효율 시스템
공기 열원 방식으로 효율 높여
화석연료 대비 비용 60% 절감
입력2026-05-07 15:21
수정2026-05-07 17:32
지면 11면
LG전자(066570)가 15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난방 전기화’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실외기와 주요 구성 요소를 하나로 합친 ‘일체형 히트펌프 시스템보일러’ 신제품을 국내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별도의 냉매 배관 공사 없이 기존 주택의 온수 배관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설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본지 4월 30일자 13면 참조
신제품은 공기열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고효율 난방 시스템이다. 기존 화석연료 보일러 대비 에너지 비용을 40~60%가량 줄일 수 있다. 정부의 히트펌프 보급 사업 기준을 충족하고 지원금과 에너지 절감액을 고려하면 5~6년 내 초기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럽 시장에서 입증된 고성능 기술력을 적용해 영하의 추위 속에서도 안정적인 온수 공급이 가능하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R32 냉매를 채택해 탄소 배출을 줄였고 LG 씽큐 앱을 통한 원격제어로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LG전자는 향후 핵심 부품의 국내 생산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주거용부터 산업용까지 히트펌프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에게도 친환경·고효율 난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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