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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또 하락했지만…외국인 매도·달러 저가매수에 낙폭 축소

1.1원 내린 1454원 마감

리스크 오프에 하락 출발

달러 저가매수 유입에 반등

입력2026-05-07 15:42

수정2026-05-07 15:43

코스피 지수가 7000선에 안착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간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코스피 지수가 7000선에 안착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간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달러 수요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내린 1454.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448.6원에 출발하며 사흘째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 측과 지난 24시간 동안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합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히면서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가 확산된 영향이다.

장중 달러·엔 환율이 156엔대로 내려서자 원·달러 환율도 이에 연동돼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장 후반 들어 낙폭은 상당 부분 되돌려졌다.

외환시장에서는 최근 급격한 환율 하락에 따른 반발성 달러 매수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도 관련 결제 수요가 환율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일부 저가 매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외국인 주식 자금 흐름이 환율 방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49포인트(1.43%) 오른 7490.05에 장을 마쳤다. 앞서 전날 코스피는 6% 넘게 폭등해 사상 처음 7000선 고지를 밟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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