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바다의 셰르파’ 제주 해녀 담다
‘스틸 블루’ 캠페인 전개
입력2026-05-07 15:48
수정2026-05-07 18:10
지면 18면
블랙야크가 제주 해녀의 삶과 철학을 담은 여름 캠페인 ‘스틸 블루(STILL BLUE)’를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캠페인은 필요한 만큼만 채취하고, 작업 전후 바다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생태계 균형을 지켜온 제주 해녀들을 ‘바다의 셰르파’로 재해석해 절제와 공존, 자연 존중의 가치를 담았다.
영상은 셰르파들이 산을 오르는 것처럼, 평생 바다와 함께 살아온 제주 해녀 강정자 씨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해녀들의 삶을 조명했다. 특별한 장비 없이 바다에 들어갔다가 다시 물 위로 올라와 숨을 고르고 또다시 잠수하는 해녀들의 반복적인 물질 과정을 담았다.
캠페인은 블랙야크가 지난 3월 공개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디스 이스 히말라얀(THIS IS HIMALAYAN)’의 연장선이다. 당시 블랙야크는 알피니스트와 셰르파, 아이스폴 닥터 등을 ‘숨은 영웅’으로 정의하며 극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는 이들의 삶을 조명했다.
블랙야크는 캠페인에 참여한 해녀들과 가족, 지인들을 초청해 야크마을에서 영상 시사회를 열고 숙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이달 31일까지 제주 관광휴양단지 ‘야크마을’ 전시관에 캠페인 화보를 전시한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자연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와 공존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