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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서 4330억 확보

4050억 모집에 4330억 입찰

금리 4.5% 결정

입력2026-05-07 16:51

KB금융 여의도 사옥 전경. KB금융
KB금융 여의도 사옥 전경. KB금융

KB금융지주가 올해 첫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 이후 약 2개월 만에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이 시장에 나온 가운데 모집액을 웃도는 4330억 원 규모의 수요가 접수됐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4050억 원 규모의 공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앞서 이날 기관 수요예측을 개시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모집액을 웃도는 4330억 원 상당의 주문을 써 낸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6000억 원까지 증액 한도를 열어둔 만큼 조달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남았다.

신종자본증권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 범위 내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회사는 앞서 희망 금리 밴드로 3.90%~4.50%를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밴드 안쪽인 4.50%에서 모집액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는 이번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이달 말 콜옵션 만기가 도래하는 166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과 6~8월에 걸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2800억 원을 갚을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4050억 원이 납입될 경우 KB금융지주의 총자본비율은 0.11%p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KB금융지주는 자회사 KB증권이 추진하는 7000억 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 지원을 앞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자본 적정성 지표를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차원에서 자본성 증권 발행이 필요한 상황으로 해석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의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 SK증권으로 한양증권, 교보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DB증권은 인수단 자격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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