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할 것”
[지방선거 뛰는 사람들 -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제2반도체 단지로 지역경제 개조
기업 인허가 절차도 과감히 개선
보수 지지세 결집…피부로 느껴져
입력2026-05-07 17:59
지면 6면
추경호(사진)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 경제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선택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이번 지방선거의 의미를 설명했다.
추 후보는 지난달 30일 대구 수성구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방 권력까지 한쪽으로 쏠리면 누구도 견제할 수 없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후보 확정 이후 지지세가 빠르게 결집하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추 후보는 “인공지능(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반도체 등 미래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며 “반도체 첨단산업 육성이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를 포함한 제2반도체 단지를 조성해 대구 경제의 침체 흐름을 끊는 상징적이고 실질적인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장의 분위기는 어떤가.
△현장에서 만난 어르신들이 ‘국민의힘 제발 좀 정신 차려라, 이대로 가면 다 돌아선다’고 꾸짖는다.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자식이 잘못된 길로 갈까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이다. 보수가 흔들릴 때마다 끝까지 붙잡아준 그 손을 놓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하나씩 차근차근 해나가겠다. 후보 확정 이후 빠르게 지지세가 결집하고 있다.
-‘경제는 추경호’를 내세우고 있다.
△대구의 문제는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산업구조의 한계다. ‘대개조’를 통해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 취임 즉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착수하고 투자유치단을 출범시키겠다.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이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겠다.
-결국 도시에 기업·청년·일자리가 몰려야 하는데.
△오랜 기간 누적된 구조적 문제다. 산업의 판 자체를 바꾸는 접근이 필요하다.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는 대구 경제의 침체 흐름을 끊는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기업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입지를 제공하고 각종 인허가 절차도 과감하게 개선하겠다.
-TK 신공항 문제가 답보 상태다.
△TK 신공항은 국가적 차원의 전략 사업이다. 군 공항 이전은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반드시 국가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국가균형발전, 물류, 산업 경쟁력까지 종합적으로 설계해 정부를 설득하겠다.
-보수 분열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보수 결집은 민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핵심이다. 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두 가지다. 대구 경제를 살려달라는 것과 권력의 균형을 지켜달라는 것이다. 과거 이야기만 계속하면 결집은 어렵다. 낮은 자세로 시민을 만나고, 부족했던 점은 인정하고, 결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가 대구와 공동선대위 구성을 제안했는데.
△취지에 공감한다. 현행법상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있는지 검토 중이다. 대구와 경북은 단일 팀의 정신으로 보수의 심장을 지켜야 한다.
-당내에서 장동혁 지도부에 대한 ‘2선 후퇴’ 요구 목소리가 분출하는데.
△국민의힘이 국민 눈높이에 더 부합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 대표로서 전체 판세와 전략을 고려해 가장 적절한 선택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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