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농업 피지컬 AI’ 기업 전환… 2030년 매출 3.59조 청사진 공개
AI 농업 운영 플랫폼 매출·글로벌 시장 확대
2030년까지 배당성향 20%로 단계적 확장
입력2026-05-07 17:59
수정2026-05-07 18:00
대동이 7일 ‘농업 피지컬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2030년 매출을 3조 5900억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대동은 농기계 제조 기업을 넘어 농업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대동은 AI 기반 자율작업 농기계와 농업 로봇을 중심으로 농업 데이터를 수집·학습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장비 기능과 성능을 지속 고도화하는 ‘구독형 AI 농업 서비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대동은 2030년까지 연결 매출 3조 5900억 원, PER 10배, PBR 2배, ROE 20%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구독형 AI 농업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해외 핵심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 2030년까지 각각 1000개, 700개 이상의 딜러망을 확보해 2030년 25.9%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대동기어는 2030년 매출 1조 원, PER 10배, PBR 1배, ROE 8%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전기차 부품 사업에 있어서는 기존 단품 중심 사업 구조를 모듈·시스템 중심으로 고도화해 수익성을 강화한다. 또한 로봇 핵심 부품 사업에서는 그룹의 로봇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조기 안착을 위한 전략적 투자도 단행할 방침이다.
대동금속은 기존 농기계·자동차·건설장비 중심의 주조 사업에서 반도체 공정용 진공펌프 핵심 부품, 방산·선박 엔진용 고정밀 주조 부품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동시에 방열·난연·친환경 복합소재 기반의 첨단소재 사업을 육성해 AI 데이터센터, 전기차, 전기전자 소재 등 고성장 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다.
주주환원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30년까지 배당성향을 20%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장기 연속 배당 기조를 유지해온 만큼 중장기 배당 정책을 명확히 제시해 투자자 신뢰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나영중 대동 그룹경영 부사장은 “이번 밸류업 계획은 농업 피지컬 AI 전략을 기반으로 그룹 핵심 계열사들이 AI·로봇 중심의 반복 매출 사업 구조와 수익성 중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실행 전략”이라며 “사업 경쟁력 강화로 창출한 성과를 주주환원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