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첫 차관급 외교·국방 2+2 회의…중동 상황 의견 공유
입력2026-05-07 18:50
수정2026-05-07 20:10
한국과 일본의 외교·국방 고위당국자들이 7일 서울에서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이두희 국방부 차관, 일본의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사무차관과 가노 고지 방위심의관이 이날 외교부에서 제14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는 원래 국장급이다. 이번에 차관급으로 격상됐다.
외교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최근 한일 정상 간 신뢰와 유대를 통해 한일 셔틀외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동력으로 외교·국방 당국 간에도 각급에서 교류와 협력의 흐름을 이어 나가자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 차관들은 최근 중동 상황을 비롯한 글로벌 안보 환경과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서도 의견도 교환했다.
양측은 국제정세가 나날이 엄중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한일 및 한미일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공통된 인식을 확인하고 이를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속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한일 안보정책협의회는 1997년 한일 외무장관회담 합의에 따라 시작돼 이듬해 서울에서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이후 양국 관계 부침에 따라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다. 직전 회의는 2024년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한편 양국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달 중순 한국을 방문해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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