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업 90.7 vs 공인중개 34.3…부동산서비스 체감경기 양극화
국가승인통계 첫 공표…정보·기술 서비스업만 2분기 전망 ‘낙관’
입력2026-05-08 08:02
올해 1분기 부동산서비스산업의 체감경기가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며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관리업과 공인중개업 간 격차가 60포인트 이상 벌어져 양극화가 뚜렷했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1분기 부동산서비스산업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8일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가승인통계 지정(2025년 11월) 후 첫 공표로,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표본 3000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체 기업경기 현황 BSI는 62.7로 집계됐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낙관적, 미만이면 비관적 인식을 뜻한다. 2분기 전망 BSI는 63.2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업종별 양극화는 뚜렷했다. 관리업(90.7), 정보·기술 제공 서비스업(84.6), 임대업(84.0)은 상대적으로 높은 체감경기를 보인 반면, 공인중개서비스업(34.3), 자문서비스업(29.3), 개발업(45.8)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전망에서는 정보·기술 제공 서비스업이 100.3으로 유일하게 기준치를 넘었다. 관리업 89.5, 감정평가서비스업 82.5 순이었다.
정우진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은 “부동산서비스산업 분야 최초의 BSI 국가승인통계로서 업종별 체감경기를 정기적·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는 국가통계포털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서 이날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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